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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총장의 대화 제의에 대한 교수회의 공개답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5.22 10:40 조회 922

총장의 대화 제의에 대한 교수회의 공개답변

 

존경하는 교수님들께

김계현 기획처장을 통해 총장이 교수회에 대화(회의)를 문자로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교수회는 지금까지 일방통행만 고집했던 총장이 제안하는 대화요청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것을 전체 교수님들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수회는 이미 지난 총회에서 609명의 교수님의 92%가 총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바 응당 퇴진해야 할 총장과 교수회가 마주 앉아 회의한다는 것은 절대다수의 교수님들께서 결정하신 총장 퇴진 결정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은 불과 며칠 전에 교수 평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의장이 소집할 수 있는 평의원회를 의장의 동의도 없이 불법적으로 개최해 구조조정과 정원조정을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추진해 학칙개정을 심의하고, 이를 대학교육협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대화하자는 것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교수회는 지난 월요일 대학교육협의회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대교협이 상식이 있는 기관이라면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의 이러한 불법적 행위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셋째, 평의원회의 의장과 교수회 의장이자 우리의 동료 교수인 박우상 교수를 감금하고 다수의 완력으로 가한 폭력적 행위에 대해 어떠한 사과와 처벌도 없이 대화하자는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의 후한무치한 행위에 교수회는 결코 동조할 수 없습니다.

넷째,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의 명분 쌓기 대화요청에 응할 수 없습니다. 짐작하건대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은 교수회에 대화를 계속 요청했지만 교수회가 거절했다. 나는 할 만큼 했다라는 명분을 쌓기 위해 교수회에 대화를 제의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란 무릇 대화를 위한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고,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교수회는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이 명분축적을 위해 제안한 진실성 없는 대화 제의에 응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그간의 비민주적, 독선적, 불법적 학교운영과 관련해 가시적이고 전향적인 조처가 없는 한 교수회는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의 기만적인 대화 제의에 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총장의 즉각적인 퇴진과 총장과 김계현 기획처장이 초래한 학내 교수 폭행사태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책임을 물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총장과 대학본부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고, 현재의 사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면 그간 총장과 대학본부가 자행한 비민주적이고, 불법적인 모든 행위를 되돌리고, 이에 합당한 법률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17. 5. 17.

인하대학교 교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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